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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Narendra Modi, Prime Minister of INDIA

AFP, Biju Boro


머리와 수염이 희다고 패션을 모른다고 천대하지 말라.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지도자 부문에 오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패션을 중요시하는 스타일리스트다. 인도 전통 복장을 한 그의 모습은 비슷비슷한 슈트를 입은 여러 정상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가운데 단연 눈에 띈다. 그렇다면 그가 입은 전통의상 도티와 꾸르따 삐자마의 가격은 얼마일까? 어떤 것은 한 벌 가격이 64만3천달러라고 한다.


2 박근혜 Park Geun-Hye, President of S.Korea

Sputnik Sergei Guneev


한국의 최초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이 빼어난 한복 자태도 빼놓을 수 없다. 한복전도사를 자처한 박 대통령은 외국 국빈 방문을 비롯한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전통 의복인 한복을 입고 출연해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 민족의 혼과 미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한복을 통해 박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외국 정상들과 귀빈들이 박 대통령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뷰티풀(beautiful)', '고져스(gorgeous)'를 연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려져 있다.


3 요르단 왕비 라니아 Queen Rania of Jordan

Flickr, World Bank

요르단 왕비 라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왕비로 꼽힌 전력이 있다. 그녀는 패션 아이콘이라 불린다. 중동의 다이애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4명의 자녀를 둔 어머니이지만 빼어난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소가 특히 매력적이다. 패션감각은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을 겸비한 그녀는 쿠웨이트 태생이다. 그녀는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예를들면 요르단의 실업률 해소와 여성의 사회활동 촉진, 빈민 구제 등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2008년 유튜브에 개인채널을 개설하고 여성 인권 등의 문제에 대해 거론하는 등 아랍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4 테리사 메이 Theresa Mary May, Prime Minister of UK 

Reuters, Peter Nicholls

신임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총리직에 취임한 이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났을 때 그는 호피구두를 신었다. 당시 메르켈 총리는 검은 단화를 신고 있었는데 당시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두 여성 정치인의 패션 센스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폐션 감각은 유명하다. 그녀에 따라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페셔니스트'.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인도에 간다면 무엇을 챙겨가겠느냐'는 질문에 '패션잡지 보그 평생 구독권!'이라고 답했다. 한국 박근혜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길에서 그녀는 사이하이(thigh-high)를 신었다. 시간이 나면 당시 서로가 신은 신발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5 아론 쇼크 Aaron Schock, American politician

J. Scott Applewhite

가장 젊은 나이에 미 연방 하원에 입성한 아론쇼크 의원. 1981년 3월 생인 그는 2009년 일리노이 주 초선의원에 당선됐다. 당시 남성잡지인 맨즈 헬스 (Men's Health)는 남성미를 물씬 뽐내는 복근을 뽑내는, 웃통을 드러낸 그의 사진을 잡지 커버에 게재했다. 운동광으로도 유명한 그도 스타일리스트로 특히 분홍색 셔츠를 즐겨입는다.

 

6 아웅산 수치 Aung San Suu Kyi, Burmese statesperson, politician

lickr, European Parliamen

미안먀 독재정부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현 미얀마 외무부 장관이자 하원 의원인 아웅산수치 여사. 그녀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다. 15년 간 가택연금 생활을 해왔고 석방 이후에는 2012년 미얀마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오랫동안 가택연금 생활을 했음에도 그녀는 자신의 패션 감각을 잊지 않았다. 특히 아웅산수치 여사는 2013년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다) 두 여성 지도자들의 패션은 화재가 됐다. 아웅산수치 여사는 채도가 높은 분홍색 전통의상과 하늘색 숄을 착용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오렌지 색상의 차이나갈라 자켓을 입은 화사한 모습이었다. 마치 연출이라도 하듯 잘 어울린 색감의 조화는 두 여성 지도자의 지혜와 연륜을 느끼게 했다.


7 니콜라 사르코지  Nicolas Sarkozy is a French former President

Reuters, Philippe Wojazer

제23대 프랑스 대통령을 역임한 니콜라 사르코지. 그의 슈트 차림에 한번 더 눈길을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년 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이복동생 올리비에 사르코지는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메리 케이트 올슨과 결혼했다. 또 모른다. 그의 코디는 제수씨의 센스였을지도...


8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Cristina Elisabet Fernández, Argentine lawyer and politician.

Sputnik, Evgeny Biatov

아르헨티나 정치인이다.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부인으로 시원과 상원의원을 거쳐 2007년 아르헨티나 여성대통령이 됐고 2011년 재임했다. 2008년 경제전문지 포프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00인 중 13위에 선정됐다. 그녀는 특히 명품 패션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그녀의 액서서리는 기자들에 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패션쇼를 치를 만큼 많은 의상과 구두를 갖고 있는 등 여성으로서 자신을 꾸미는데도 일가견이 있는 정치인이다.


9 저스틴 트뤼도 Justin Pierre James Trudeau,Prime Minister of Canada

Reuters, Chris Wattie

헐리우드 영화배우 못지 않은 잘생긴 외모를 가진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 이 훈남은 정치인이 되지 않았다면 연예인이 됐을 것 같다. 서방 언론 기사 첫 페이지에서 자주 그의 이름이 올라온다. 그의 기사가 보이지 않는 날이 없을정도로 그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사랑에 가깝다. 그러면서도 정치 스캔들에도 휘말리지 않는다. 꼽슬머리와 훈훈한 미소... 그를 싫어하는 여성이 있을까?


10 엔리케 페나 니에토 Enrique Pena Nieto, President of Mexico

AP, Andres Kudacki

그를 바라보며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떠올리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하지만 1966년 출생한 엔리케 페나 니에토는 현 멕시코 대통령이다. 가장 세련된 외모를 가진 남성 대통령이라고 할까? 머릿기름을 발라 빗어넘긴, 일명 '올백머리'가 참 잘어울리는 정치인.

source sputniknews

edited by k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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